목표주가, 내수주 올리고 반도체 내리고

입력 2011-07-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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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최근 식품과 손해보험 등 내수주 목표주가를 올리고 반도체주와 디스플레이주 목표주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직 증시에 대한 신중론이 대세를 이뤄 목표주가 상ㆍ하향 전망이 비슷하게 나오고 있다.

7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달 3~4주 기준으로 3개 이상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제시한 232개 종목 가운데 상향 의견은 118건, 하향 의견은 114건으로 4건 차이에 불과했다.

업종별로 상향 의견은 식품이 16개로 가장 많고 화학(11개), 손해보험(9개), 철강(8개), 호텔ㆍ레스토랑ㆍ레저(7개), 자동차부품(6개), 백화점ㆍ일반상점(5개), 제약(5개), 은행(4개) 순이었다. 그 외 나머지가 47개였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2분기 실적 우려로 반도체와 장비업종의 목표주가를 내린 경우가 많았다.

업종별로 반도체ㆍ반도체장비의 목표주가 하향 의견이 26개로 가장 많고 뒤이어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11개), 전자장비와 기기(9개), 디스플레이패널(8개), 증권(7개), 화학(6개), 해운사(6개), 철강(5개), 전자제품(5개) 등이었다. 기타 업종은 31개였다.

주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매각 문제로 골치를 앓는 하이닉스에 대한 하향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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