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한진해운이 해외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주당순이익(EPS)이 8% 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원에서 2만9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한진해운은 운영 및 시설투자 자금을 조달하고자 원화 기준 2천128억원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CB 발행으로 주당순자산(BPS)의 훼손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주당순이익 희석 효과를 8.1~8.4%로 보고 있다. 운임 회복이 지연되는 것을 감안해 올해 실적 추정치도 낮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