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대한민국...가자 세계 4강으로

입력 2011-07-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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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다들 잠을 설치셨을 겁니다.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는 많은 주역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표차로 동계올림픽을 가져온 승리의 주인은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만들어온 바로 우리 국민 모두입니다. 이제는 한단계 더 도약합니다. 세계 4강입니다. 먼저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박성태 기자>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동방의 대한민국을 눈여겨 본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변방이라 했고 항상 선진국들을 부러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인 애플은 대놓고 삼성전자를 견제합니다. 현대차기아차의 이익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 1위입니다. 우리는 3년전 세계가 신음한 위기를 아무것도 아닌 양 손쉽게 넘겼고 미국 대통령은 틈만 나면 코리아를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우리는 동계스포츠의 강국 독일을 2배가 넘는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동계올림픽을 가져왔습니다.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우리가 동계올림픽을 그것도 압도적인 표차로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과 10년만입니다.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이미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닙니다. 세계의 중심을 이곳 동북아시아로 가져오는 주역이 됐습니다. 세계 4대 스포츠 축제를 유치한 여섯 번째 나라입니다.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의 위상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임에 분명합니다. 평창은 우리의 힘을 보여줄 또 하나의 기회입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제가 당대표가 된 지 이틀만에 이런 좋은 소식이 들려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우리 국민들이 똘똘 뭉쳐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시켜서 세계속에 우뚝 서야 합니다. 여야도 힘을 합치겠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실체는 없지만 세계는 과거만 보고 우리를 폄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코리아 프리미엄. 우리는 이미 세계 4강으로 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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