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준비 본격 시동

입력 2011-07-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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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은 그야 말로 이제 시작입니다. 11년간의 유치 준비에 이어 앞으로 다가올 7년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IOC가 요구하는 13개 경기장 중 이미 7개는 지어졌습니다.

앞으로 2012년까지 6개의 경기장만 추가로 건설하면 됩니다.

선수들이 묵을 2만5000개의 객실을 비롯한 호텔과 미디어촌도 완공됐습니다.

두 차례의 도전 과정에서 이미 조성해 놓은 덕분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창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모든 경기장까지 자동차로 30분 안에 움직일 수 있는 `동계스포츠 벨트`가 구축됩니다.

뿐만아니라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약 1시간만에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제2영동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착공준비에 속력을 붙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강릉 간에 복선전철 등 인프라 구성을 위한 빠른 추진을 위해 정부차원의 조직위원회가 올해 안에 구성될 예정입니다.

국회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동계올림픽 특별법 제정 등 제정을 포함한 평창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절반씩 투자하는 경기장을 비롯한 신규 사업 규모는 총 5404억원입니다.

철도와 도로 건설 등 사회기반시설을 합치면 3조724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까지 남은 시간은 7년.

개최확정과 동시에 준비작업도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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