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입금지 요청은 오스람사가 지난달 양사를 상대로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지방법원, 독일 등지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LG전자와 LG이노텍은 부당한 특허침해 제품이 급격히 성장하는 국내LED 산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조사 개시 후 수입금지 조치를 앞당기도록 잠정조치까지 추가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앞서 지난달 24일 오스람을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침해 금지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특허는 LED 조명과 자동차 분야에 사용되는 LED 칩, 패키지 기술 등 모두 7건입니다.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 부사장은 "국내 외에도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동일한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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