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강리메텍, 중국내 위상 높아졌다

입력 2011-07-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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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강리메텍이 중국 3대 경제단체가 주최한 신성장산업 투자전략 회의에 해외 기업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중국 경제인들이 PB파이프 원천기술을 보유한 애강리메텍을 주요 파트너로 대우할 만큼 애강리메텍의 중국내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조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3대 경제단체인 걸출화상협회가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신성장 산업 투자협력 교류회를 열었습니다.

중국정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7대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재계 회의입니다.

참여 인사는 장정화 전인대 상임위 부위원장, 우지촨 전신식산업부 장관, 지페이딩 전 외규부 차관, 루쥔칭 세계걸출화상협회 주석 등으로, 중국 정재계를 대표하는 인사가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국내 기업 애강리메텍이 해외기업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애강리메텍이 세계 3번째로 보유한 PB 원천기술이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인터뷰> 린웬충 세계걸출화상협회 부회장 "PB파이프는 중국의 7대 전략적 신성장산업 제품 중 하나이면서, 저탄소 친환경 제품이기 때문에 성장잠재력이 크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규형 주중대사는 애강리메텍의 제품이 환경보호와 건축물 안전에 획기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제한 뒤, 한중 양국간 경제협력체제의 새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인터뷰> 이규형 주중대사
"제조업을 중심으로 신흥산업의 발굴과 글로벌 경쟁에 집중해온 양국으로서는 애강리메텍과 절강신흥실업의 기술투자협력을 계기로 한중 양국간 신흥산업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은 에너지절감, 차세대IT, 신소재 등 7대 신성장 산업에서 2020년까지 GDP의 15%를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신소재분야로 분류되는 PB시장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일단 중국 정부는 PB파이프 사용을 늘리기 위해 공공 주택에 100%, 민간에 20% 이상 의무 사용을 강제하는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애강리메텍은 표준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8천억원 규모의 중국 PB시장에서 선점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강리메텍의 중국내 합자법인이 표준화 작업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찬모 애강리메텍 대표이사
"고도화 산업 발전에 따라 급속도 팽창되는게 PB시장이다. 단순히 원료 딜리버리가 아니라 생산공장, R&D생산기지까지 짓고 표준화 작업을 통해 중국시장을 장악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중국에 연간 4천억원 규모의 PB파이프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간 애강리메텍.

중국 최고 경제인들이 신소재 분야 사업파트너로 대우하고, 정부 표준화 작업에도 관여할 정도로 중국내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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