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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말 미술산책(4)..엄마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세계적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 원화전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더 좋아하는 동화 작가가 있다. 바로 <고릴라>, <동물원>, <우리엄마>, <돼지야>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아온 영국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이다. 앤소니 브라운의 그림을 보면 현대인의 내면을 솔직하고 위트 있게 표현한 독특한 감성에 매료되어 버린다.
오는 7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시작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 속 세계여행》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중에서 엄선한 280여점의 원화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원화 작업이 완성되기 직전의 아이디어 스케치 북을 최초로 공개하여 생생한 작업의 과정도 볼 수 있어서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영국태생인 앤소니 브라운은 1976년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1983년 《고릴라》와 1992년 《동물원》으로 케이트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하였고,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과 탄탄한 구성력,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어린이를 사로잡는다. 창의성을 키우는 셰이프 게임을 보급하여 왔으며 이를 주제로 한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 곰 시리즈를 출간하였다.
특히 기존의 어린이 그림 책 들과는 다르게 개인의 내면세계 그리고 어린이가 가정 내에서 겪는 심리적 내면세계를 잘 녹여내는 글과 초현실주의를 아우르는 현대 미술의 기법들을 작품 속에 잘 녹여 내어 독특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었고 그림 책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시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책의 중요성이 간과된 디지털 시대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감성의 세계로 보는 이들을 이끌어 아날로그적 그림책이 갖는 매력의 세계로 관람자를 이끈다. 남녀노소 모두 그의 그림에 매료되는 이유는 현실과 비현실, 사실과 환상, 직설과 암시 등의 여러 요소들이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그만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앤소니 브라운 작품의 매력은 보는 이가 실마리를 풀어야 하는 `상상의 여지`에 있다는 점을 이해하여야 한다. 이번 전시에서 그의 작품을 제대로 즐기려면 어린아이들처럼 그의 그림을 아주 자세히 배경에 있는 작은 것들까지 포함해서 관찰해야 작가가 의도한 바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작품에 빠져보시기를 바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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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전시 기간 : 2011년 7월 10일(일) ~ 8월 30일(화) (휴관 없음)
◆ 관람 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 30분까지
◆ 전시 구성 :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원화 280여 점 외
◆ 전시 문의 : 02-3143-4360 (단체 문의 02-3143-4368) 티켓 어른 11000원, 어린이 9000원(단체할인 2000원)
◆ 홈페이지 www.anthonybrowne.co.kr
<아트엔젤컴퍼니 유화영 & 김정윤>
(http://www.artangel.co.kr/ / mailto:artangelcompany@gmail.com)</P>
<P>** 뉴욕 Pratt Institute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유화영은 크랜베리 디자인 대표(브랜딩회사), 갤러리 그림손 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아트엔젤컴퍼니의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또한, 영국 Loughborough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경영학 박사인 김정윤은 현재 아트엔젤컴퍼니의 창립멤버로서 작가들 발굴과 프로젝트 전략을 조언해주고 있다.</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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