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대금 2천800억원 깎았다"

입력 2011-07-0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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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하나금융지주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 외환은행 매각 관련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을 오는 11월말까지 6개월 연장키로 했습니다.

매매대금 가격 조건도 변경했습니다.

하나금융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보유지분 51%를 주당 860원 인하한 1만3390원에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주당가격이 낮아진 만큼 매수가도 4조4천59억원으로 줄었습니다. 하나금융지주가 2천829억원을 깎은 것입니다.

<인터뷰>하나금융지주 관계자
"매매가격과 관련해 계약연장후 계약종료때까지 론스타 배당금 전액을 이번 매매가격에서 추가적으로 차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연장으로 하나금융은 시간을 벌게 됐지만 앞으로 법원판결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는 론스타와 계약 연장과 상관없이 법원 판결이 나온 후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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