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4일 7월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응답 비율이 96.0%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소비자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부담이지만 유럽의 경제 불안과 2차 양적 완화 정책 종료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과 경기둔화 가능성, 가계부채 문제는 기준금리 동결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80.7%가 보합을 예상했고 17.3%만이 하락에 무게를 뒀다.
채권 전문가들은 유로지역 재정위기, 증시 상승세 주춤, 환율의 단기간 과도한 하락세가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는 응답자의 81.3%가 보합을 예상했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심리를 나타내는 7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95.7로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앞으로 시장 상황이 전월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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