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전방위 압박에 '당혹'

입력 2011-07-11 18:37   수정 2011-07-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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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금융당국 검사반이 오늘부터 저축은행 85곳에 대한 경영진단에 들어갔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저축은행 국회 국정조사 특위를 가동한 가운데, 검찰도 저축은행 브로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은 전방위 압박에 당혹스런 모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회계법인 직원들로 구성된 검사반 직원 338명이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에 나섰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검사반 투입입니다.

저축은행 20개 검사반은 부실 대출 조사에 나서 BIS 적정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입니다.

BIS 비율 5% 미만 저축은행은 영업정지나 구조조정 대상이 됩니다. 금융당국은 또, BIS 8% 미만 저축은행들에 대해 자구책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저축은행 관계자
"(경영진단은) 오늘부터 하니까. 8월 되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청문회 할때도 자료요청도 있고"

저축은행 국회 국정조사 특위도 증인 채택 이견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특위는 간사협의를 거쳐 오는 14일 증인명단을 확정한후, 15일 예비조사를 시작하고 다음달 5일부터 청문회를 연다는 방침입니다.

검찰도 국회 국정조사를 앞두고 지난주 브로커 3명을 구속하며 부산저축은행 SPC 인허가 로비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경영진단과 검찰의 조사, 그리고 여야 정치권의 자료요구에 저축은행들이 분주해 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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