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벽산건설에 1천억 자금지원

입력 2011-07-1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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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이 기업개선절차(워크아웃)에 들어간 벽산건설에 1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벽산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신한, 국민, 산업은행, 농협은 벽산건설에 1천억원을 수혈하기로 하고, 이번 주중 자금지원 동의서 접수를 완료할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동의서 접수 과정에서 다소 이견이 있었으나 이번 주 안에 동의서 접수가 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담하는 금액은 신한은행이 약 490억원, 우리은행은 200여억원 등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벽산건설이 시공 중인 일산 식사지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행인 신한은행은 부담금 배분을 놓고 견해차를 나타냈었다.

시공능력평가 23위의 중견 건설업체인 벽산건설은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되면서 작년 7월 기업개선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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