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 국제유가 상승에 동반 강세

정유주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기대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2.28달러(2.40%) 상승한 97.4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는 소식에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의 정유주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정유주 강세에 대해 정제마진 개선 기대가 선반영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정유업종에 대해 부진한 2분기 실적에도 업황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제마진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정유사들의 공급가 할인 조치가 끝나면서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