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기할 수 있지만 공동개최를 하려면 방북 인원의 안전문제부터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지 불과 1주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현 시점에서 남북 공동개최와 관련해 통일부가 직접 언급할 사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13일) 금강산 재산권 문제와 관련해 민관합동협의단이 방북 중"이라면서 "이 문제가 불거진 배경에는 2008년 7월 발생한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로서는 현 시점에서 우선 해결돼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금강산을 비롯한 북한 지역을 방문하는 인원의 안전문제가 철저하게,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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