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행 가계대출이 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6월 한달에만 3조원 넘게 늘어나며 또다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은행들의 가계대출이 3조4000억원 늘어나며 잔액이 44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은행 가계대출은 올 1월 1조3천억원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매달 오름세를 보이며 최근 두 달간은 3조원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2조7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자료를 집계한 한국은행 측은 "낮은 대출금리 수준과 실적평가를 앞둔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으로 증가규모가 전달보다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시행을 앞두고 대출수요와 은행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은행들의 캠페인과 프로모션 중단 영향으로 7월 가계대출규모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전망입니다.
가계부채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자 일각에서는 금리를 더 높여 근본적인 차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금리인상은 대출자 상환능력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금리결정을 앞둔 금통위의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기자> 지난달 은행들의 가계대출이 3조4000억원 늘어나며 잔액이 44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은행 가계대출은 올 1월 1조3천억원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매달 오름세를 보이며 최근 두 달간은 3조원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2조7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자료를 집계한 한국은행 측은 "낮은 대출금리 수준과 실적평가를 앞둔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으로 증가규모가 전달보다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시행을 앞두고 대출수요와 은행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은행들의 캠페인과 프로모션 중단 영향으로 7월 가계대출규모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전망입니다.
가계부채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자 일각에서는 금리를 더 높여 근본적인 차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금리인상은 대출자 상환능력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금리결정을 앞둔 금통위의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