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 신진작가 배출의 산실 역할을 해온 문예창작학과를 국어국문학과에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해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14일 이 학교 문예창작학과에 따르면 학사운영본부는 전날 `문예창작학과와 국어국문학과의 통합에 대해 21일 논의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최근 학문구조개편위원회에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학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방안이 나왔으니 학장, 학과장 등이 참석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은 "우리에겐 한마디 말도 없이 날치기로 학과 통합을 추진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문예창작학과 학생회장 안상욱(23)씨는 "방학 기간에 갑작스럽게 공문 한 장으로 통합 추진 얘기를 접했다"며 "학교 측의 비민주적인 처사에 항의하기 위해 내일 학생 비상총회를 열고 대책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영우 문예창작학과장은 "통합은 국문과와 문창과 양쪽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니 21일 논의 자리에서 문창과 입장을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두 학과의 교육 과정이 비슷해 통합 추진안이 나왔다"며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 논의 시작 단계이고, 만약 통합하더라도 `국문학 전공`, `문창과 전공`으로 세부 전공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 이 학교 문예창작학과에 따르면 학사운영본부는 전날 `문예창작학과와 국어국문학과의 통합에 대해 21일 논의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최근 학문구조개편위원회에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학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방안이 나왔으니 학장, 학과장 등이 참석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은 "우리에겐 한마디 말도 없이 날치기로 학과 통합을 추진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문예창작학과 학생회장 안상욱(23)씨는 "방학 기간에 갑작스럽게 공문 한 장으로 통합 추진 얘기를 접했다"며 "학교 측의 비민주적인 처사에 항의하기 위해 내일 학생 비상총회를 열고 대책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영우 문예창작학과장은 "통합은 국문과와 문창과 양쪽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니 21일 논의 자리에서 문창과 입장을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두 학과의 교육 과정이 비슷해 통합 추진안이 나왔다"며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 논의 시작 단계이고, 만약 통합하더라도 `국문학 전공`, `문창과 전공`으로 세부 전공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