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강남까지 16분

입력 2011-07-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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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9월이면 신분당선이 본격 개통합니다.
분당에서 강남까지 16분이면 갈 수 있게 되는데요.
경기 남부권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9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신분당선 지하철입니다.

이 노선을 타면 분당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16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브릿지-신용훈기자]
"과연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릴지 제가 직접 열차에 타보겠습니다."

정자역 다음역인 판교역을 출발한 시각은 12시26분, 강남역에 도착한 시각은 12시40분, 15분이 채 안걸렸습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총 길이 17.3km.

강남부터 양재, 양재시민의숲, 청계산 입구, 판교를 거쳐 분단 정자역까지 연결됩니다.

운임은 기존 지하철보다 다소 높은 10㎞에 1천600원.

정자에서 강남까지 가려면 1천800원이 들지만, 기존의 분당선이나 광역버스보다 빠르다는 장점 때문에 승객이 많을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운영사 측은 전동차의 운행이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의 원격시스템으로 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신광순 네오트랜스(주) 사장
"모든 것이 무인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됩니다. 다만, 운행초기에 승객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 기관사 1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신분당선은 2016년 개통예정인 정자~광교 구간까지 확장되고, 2019년엔, 용산~강남 구간. 광교~호매실 구간과 이어지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신분당선 개통이 경기 남부권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은경/대한생명 부동산 전문위원
"강남권하고 직접 연결된다는 접근성 때문에 분당이나 용인, 광교까지도 경기남부권 부동산 시정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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