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2013학년도부터 고교선택제를 사실상 폐지하기로 기본 방침을 정한 가운데 서울 지역 학부모 절반이 고교선택제를 선호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4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공학연)이 서울지역 학부모 1천124명을 대상으로 고교선택제 존폐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교선택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2.5%에 달했다.
또 학부모가 고교 평준화를 반대하는 이유를 물은 설문에는 학력저하(35.1%)때문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학교다양성 상실(22.6%), 강제배정 문제점(18.9%), 사교육비 증가(13.4%) 등을 우려하기도 했다.
학부모가 자녀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자녀적성(33.2%), 등하교 편리(26.1%), 학력신장(19.8%) 등을 꼽았다.
공학연은 "설문결과 서울시 고교선택제는 평준화의 가장 큰 문제점인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제한적이나마 해소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시행 2년밖에 안 됐지만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서울 고교선택제를 폐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공학연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열고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지역의 학부모를 초청해 고교선택제에 대한 각 지역 현안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14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공학연)이 서울지역 학부모 1천124명을 대상으로 고교선택제 존폐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교선택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2.5%에 달했다.
또 학부모가 고교 평준화를 반대하는 이유를 물은 설문에는 학력저하(35.1%)때문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학교다양성 상실(22.6%), 강제배정 문제점(18.9%), 사교육비 증가(13.4%) 등을 우려하기도 했다.
학부모가 자녀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자녀적성(33.2%), 등하교 편리(26.1%), 학력신장(19.8%) 등을 꼽았다.
공학연은 "설문결과 서울시 고교선택제는 평준화의 가장 큰 문제점인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제한적이나마 해소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시행 2년밖에 안 됐지만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서울 고교선택제를 폐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공학연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열고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지역의 학부모를 초청해 고교선택제에 대한 각 지역 현안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