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1-07-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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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소 금요일 조간신문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면으로 시작합니다.

◇ 압구정 40년만의 변신...초고층 단지로

서울 압구정동에 40년만에 최고 50층, 평균 4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 1만2천가구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1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주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을 지화화하거나 복개해 그 위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서울숲과 이어지는 다리도 새로 건설됩니다.

서울시는 압구정동이 강남,북 지역을 연결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외국인 채용기업에 부담금 추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건비 절감액의 일부를 부담금으로 걷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도 1면에 올라왔네요.

정부는 이 돈을 내국인들의 실업대책과 외국인 근로자 체류지원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대부분이 영세,중소기업이어서 부담금 신설에 대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기준금리 동결, 한은 연 3.2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도 다뤄졌습니다.

유로존의 국가채무 문제 등이 경기 하락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급증한 가계부채를 의식한 결정이라는 분석입니다.

◇ 신한금융 2년후 대형M&A 가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013년에는 또 다른 대형 M&A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회장은 우리금융 인수기회가 생기더라도 고객과 점포 중복 문제로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작년 신한사태를 계기로 이달안에 기업문화를 전담하는 신한문화팀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삼성 반도체 근무환경 발암과 무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전,현직 직원들이 암에 걸릴 만큼 화학물질에 노출되지 않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지만 시민단체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다뤘습니다.

삼성은 이번 조사결과와 상관없이 퇴직 임직원도 경우에 따라 질병 치료비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에르메스 제품 최대 10% 인하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오늘부터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가격을 최대 10% 인하합니다.

한-EU FTA 발효 후에도 다른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오히려 올렸는데요.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공식적으로 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 평창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검토

정부가 강원도 평창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경제 1면에 올라왔습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로 땅값이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는데요.

국토부는 현재는 실거래 없이 호가만 오르고 있지만 투기세력 유입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상기미가 보이면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 건설업계, 최저가낙찰제 확대 반대

건설업계가 12만2천명의 서명을 받아 최저가낙찰제의 확대 계획 철회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건설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최저가낙찰제가 내년부터 확대되면 경영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게 건설업계의 입장이라고 합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삼성전자, 해외조직도 사업부 분리

삼성전자가 작년말 해외에서 부품사업 조직을 재정비해 완제품 사업과 장벽을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보다 앞서 해외에서 사업부를 분리한 것은 해외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부품을 공급하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었다고 합니다.

◇ 선진국 소비심리 위축, IT 3분기도 `흐림`

미국과 유럽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지전자 업종의 3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도 다뤘습니다.

이들 선진국은 국내 IT산업 매출의 절반이 넘지만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환율하락과 공급과잉으로 시름이 겹치고 있다고 분석했네요.

따라서 3분기 기대실적도 현재보다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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