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버냉키 추가 부양책 부인에 급락

입력 2011-07-1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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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추가 부양조치 부인으로 큰 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56달러(2.5%) 하락한 배럴당 95.69 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3주내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52센트(0.4%) 내린 배럴당 118.16 달러에 거래됐다.

3차 양적 완화 조치가 취해지면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로 전날 상승했던 유가는 하루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42% 오른 75.144를 기록했다.

8월물 금은 3.80달러(0.2%) 오른 온스당 1,589.3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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