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교통 '동맥' 13년 만에 재단장

입력 2011-07-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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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로와 함께 서울 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는 내부순환로가 13년만에 전면 재포장된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이달부터 2014년까지 4단계에 걸쳐 내부순환로의 마포구 성산동~성동구 성수동 22㎞ 전 구간에 대한 포장 보수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1999년 1월 개통된 내부순환로가 교량으로 이뤄져 있어 해가 거듭될 수록 포장면 균열과 파손이 심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단계로 오는 30일부터 8월 말까지 강변 진출입로~연희램프 양방향 구간(4.84㎞)에서 공사를 한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말과 평일 야간(오후 11시~오전 6시)에 편도 3차로 중 1차로를 통제하고 공사를 한다.

내년에는 홍은→연희 구간과 월곡→동부진출 구간을, 2013년에는 길음→홍은 구간과 길음→월곡 구간을, 2014년에는 동부진입→길음 구간과 홍제→길음 구간을 각각 보수할 계획이다.

이용선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내부순환로의 낡은 포장을 산뜻하게 새단장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공사 기간 교통 통제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우회나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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