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자외선 차단제 적절한 선택 중요

입력 2011-07-15 17:19   수정 2011-07-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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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여름철은 다른 계절과 달리 자외선 강도가 높고 피부에서 배출하는 땀의 분비가 많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무엇보다 신경써야 합니다.
오늘 `건강하게 삽시다`에서는 여름철 피부관리에 대해 양재준 기자가 알아 봤습니다.

<기자> 본격적인 불볕 더위가 찾아오는 여름철에는 자외선과 땀이 피부의 적입니다.

여름에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면 얼굴 등에 기미나 죽은 깨, 색소침착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장시간 햇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화끈거리게 되고 심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량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이희정 차의과학대 차움 피부과 교수
"활동량에 따라서 차단지수를 선택하시고 무엇보다도 사용하는 양이 중요합니다.
여름철에 바닷가와 같이 자외선 지수가 높은 곳에서는 SPF라고 하는 자외선B 차단지수 50이상인 것을 자외선A에 대한 차단까지 되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이러한 자외선 차단제는 1회 권장량이 1㎠당 2mg을 바르게 되어 있는데"

자외선 차단제는 여러차례 덧바르는 게 좋고, 3~4시간 간격으로 추가적으로 발라야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여름철에는 또, 더운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량이 많은 계절입니다.

이로 인해 공기중의 미세먼지 등이 피부에 잘 달라붙고 세균 번식도 왕성하게 됩니다.

<기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과 달리 땀분비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하는게 필요합니다.

또,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을 자주 찾는 여름에는 피부의 보습도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에어콘을 켜고 오랜 시간 잠을 잘 경우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희정 차의과학대 차움 피부과 교수
"에어콘은 피부의 각질층에 있는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장시간 주무실 때 에어컨을 노출하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낮의 경우 에어콘 바람에 피부가 노출되기에 보습제를 적절하게 바르는 것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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