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어제(14일) 저녁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3사 CEO 간담회에서 "스마트TV가 활성화되면 약 20배 이상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LTE로도 커버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는 지난해 9천억원보다 두배 가량 많은 1조7천5백억원을 투자하지만 트래픽 때문에 문제라며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손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통신사가 편하게 빠질 수 있도록 방통위가 명분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트래픽과 관련해 별다른 문제가 없어 "무제한요금제 폐지는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으며 통신사 인프라 투자에 대해서도 "올해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 사장은 특히 "통신망만으로는 미래가 없어 탈통신을 10년전부터 추진했으며 서비스플랫폼과 프로덕트를 같이 가져가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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