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M&A 규모 1천696억달러..세계 2위

중국의 작년 인수.합병(M&A) 규모가 전 세계 2위에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전문지 재경조보(財經早報)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왕중위(王忠禹) 중국기업연합회장은 최근 `전국기업문화연회`에서 작년 중국 기업들의 M&A 건수가 2천556건에 달했고 공개된 거래금액은 1천696억4천만달러로 전세계 2위였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관점에서 볼 때 M&A가 이미 경제 세계화의 뚜렷한 특징이자 다국적 기업 발전의 중요한 방식이 됐다면서 국제 투자의 80% 이상이 M&A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중국의 M&A는 에너지 분야에서 182건이 성사됐으며 거래금액은 232억200만달러로 전 업종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또 국제적인 M&A가 활성화하고 있지만 성공률이 높지 않다면서 70%의 M&A 협상이 가치관 충돌과 경영이념 차이, 사고방식 및 행동습관의 격차 등으로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별 기업이 전략, 조직, 자산, 업무, 인력등 주요 부문에 대한 사전 연구를 통해 M&A의 장애요인을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