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정부 물가안정책 한전 주가에 부담"

입력 2011-07-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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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9일 정부의 강력한 물가안정책의 영향으로 한국전력[015760]의 전기요금 현실화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전날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은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에는 장기적인 전기요금의 방향보다는 전기요금 체계를 더욱 합리적으로 개편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연료비 연동제를 적용하면서 한 차례의 요금 인상은 가능하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늦으면 2013년까지 16% 정도의 전기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기존 방안에서 상당히 후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올해 4%의 요금인상이 8월부터 반영돼도 큰 폭의 순손실을 피할 수 없다"면서 "추가적인 요금 인상 없이는 실적의 반전이 더딜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기요금의 현실화에 문제가 생긴다면 한전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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