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나는 조선의 셀카 공주다'

입력 2011-07-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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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경국지색 경혜공주 역으로 촬영이 한창인 배우 홍수현이 셀카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모습에 대해 공주셀카라며 열광하고 있다.



올초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통해 국민웬수, 모태여우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사랑 받은 홍수현은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공주의 남자에 연이어 캐스팅 되며 비운의 왕녀로 변신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공주의 남자 포스터 촬영 당시 휴식중에 포착됐다.



공주의 남자는 조선시대 계유정난 후 원수가 되어버린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분) 간의 사랑을 그린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홍수현은 왕녀에서 노비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경혜공주 역을 맡아 김승유-세령과 삼각관계에 놓인다.



데뷔 이래 가장 예쁜 역할이라는 본인의 설명만큼 화려한 머리장식과 고운 한복을 차려 입은 홍수현에게선 경국지색의 기운이 품기지만 셀카를 찍는 그녀의 표정은 정반대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얼짱각도를 찾는 모습에선 공주의 도도함 보단 소녀의 순수함이 묻어나고 특히 찍은 사진을 확인하는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갈수록 귀여워지시네! 이번 작품도 기대됩니다" "셀카에도 애교가 넘치네요" "수현언니는 촬영장 사진에선 항상 귀요미" "섹시하고 도도하고 귀엽기까지… 내가 졌소…" "이것이 공주의 셀카! 내가 셀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감을 표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의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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