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평면TV 판매량 3천800만대 전망

입력 2011-07-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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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평면 TV판매량이 스마트TV와 3D TV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4천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에 따르면 중국전자상회는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중국의 평면TV 판매량이 1천500만대를 기록했으며 하반기 국경절 성수기 등을 감안하면 연간 판매량이 3천8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상회는 중국의 평면TV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했다면서 올해 3D TV와 스마트TV의 판매량은 각각600만대와 400만대에 달하며 평면TV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평면TV 시장은 또 성숙기로 진입함에 따라 대기업 집중도가 높아져 평면TV 판매업체가 과거 30여개에서 최근 10개로 줄었다. 일본의 신코, 히다치 등은 중국 시장에서 퇴출된 사례다.

중국 평면TV 시장의 점유율은 삼성, 소니, LG 등 외국업체들이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중국 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다.

전자상회는 올해 상반기 평면TV 수요의 43%가 스마트TV와 IP TV였으며 앞으로 수년간 방송, 통신, 인터넷을 합친 3망융합 기술의 개발로 성장성이 높은 IP TV를 포함해 디지털TV, 스마트TV의 고객수가 1천만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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