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영세 교장 등 30여명의 교사들은 원유 도입 과정부터 정제 과정, 최종 제품이 나오기까지 생산 공정 등을 둘러 보았습니다.
견학에 참가한 교사들은 평소 체험하기 어려웠던 최첨단 정유 시설들을 마주할 때 마다 설비 구조와 용도를 질문 하는 등 큰관심을 보였다고 현대오일뱅크는 전했습니다.
공장 견학 후에는 임직원과 교사들이 함께 어울려 친목의 시간을 가졌으며 정주영 명예회장의 서산 현대영농법인과 예산 수덕사를 방문하는 등 총 1박 2일 일정을 보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이번 공장 견학은 지난 5월 김태경 현대오일뱅크 노조위원장이 연평도 내 학교의 급식시설을 지원하고자 방문한 자리에서 한 약속을 지키는 자리였다"며 그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식자재를 담당했던 소매상이 더 이상 운영이 어려워지자 연평도 내 학교에 대형급식설비를 기증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김영세 연평초중고등학교 교장은 "세심한 배려와 관심에 너무 감사하다. 연평도 아이들이 더욱 밝고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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