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사건을 은폐하려고 가족과 함께 종적을 감췄던 사기범이 4개월 넘는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친인척 등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사기)로 A(42)씨와 A씨의 동거녀 B(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짜고 자신의 어머니 C(76)씨가 받은 10억 원대의 토지 보상비를 빼돌리고 매형 등 친인척을 상대로 4억 3천여만 원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자신을 모 건설회사 손녀딸이라고 사칭하며 회사 운영 자금 명목으로 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기 행각이 드러날까봐 가정 불화를 겪고 있던 누나와 누나의 아들과 딸, 그리고 B씨의 아들, B씨 여동생의 아들 등 7명과 함께 지난 3월 종적을 감췄고 어머니 C씨는 곧바로 실종 신고를 냈다.
실종팀을 꾸려 납치 또는 살해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이들이 사기로 고소된 것을 알고 실종이 아닌 도주로 판단, 탐문에 나섰다.
경찰은 최근 김씨 누나의 딸이 휴대전화를 해지한 사실을 확인, 지난 8일 이들이 은신해 있던 경남 산청의 한 전원주택을 덮쳐 A씨 등을 검거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친인척 등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사기)로 A(42)씨와 A씨의 동거녀 B(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짜고 자신의 어머니 C(76)씨가 받은 10억 원대의 토지 보상비를 빼돌리고 매형 등 친인척을 상대로 4억 3천여만 원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자신을 모 건설회사 손녀딸이라고 사칭하며 회사 운영 자금 명목으로 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기 행각이 드러날까봐 가정 불화를 겪고 있던 누나와 누나의 아들과 딸, 그리고 B씨의 아들, B씨 여동생의 아들 등 7명과 함께 지난 3월 종적을 감췄고 어머니 C씨는 곧바로 실종 신고를 냈다.
실종팀을 꾸려 납치 또는 살해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이들이 사기로 고소된 것을 알고 실종이 아닌 도주로 판단, 탐문에 나섰다.
경찰은 최근 김씨 누나의 딸이 휴대전화를 해지한 사실을 확인, 지난 8일 이들이 은신해 있던 경남 산청의 한 전원주택을 덮쳐 A씨 등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