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평창 유치, 화합의 결과"

입력 2011-07-19 16:40   수정 2011-07-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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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1,2차 실패할 때는 우리가 화합이 덜 됐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똘똘 뭉쳐서 했다"며 "이번에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힘이 생기고, 앞으로도 우리 국운이 뻗어나갈 수 있겠다 하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박희태 국회의장과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과 김황식 국무총리,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지지표명이 결정적 계기. 일본의 지지도 도움이 됐다"며 "투표 전날 오후에 아시아 IOC 위원들이 모여 이번에는 하나로 가자는 결의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평창은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이후에도 관광명소를 만들어 국가경제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노력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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