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우체국, 국민은행 등 금융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의 메뉴 체계를 개선해 보이스피싱 피해신고에 필요한 시간을 현재보다 절반 이상 단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금융기관의 ARS는 미리 지정된 순서에 따라 모든 메뉴를 들어가면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는 체계로 돼 있어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사고의 신고가 늦어져 자금이체 차단 등의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왔습니다.
방통위는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사고신고 전용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ARS 최초 안내멘트에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 신고메뉴`를 신설하도록 하고 `신고메뉴`에 이어서, 최상위 1번에 `보이스피싱 피해신고` 메뉴를 배치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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