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업 M&A 건수 대폭 줄어..지난해 대비 46%↓

입력 2011-07-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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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업인수합병(M&A)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M&A 등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29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14개사,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15개사입니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24개사로 가장 많았고 영업양·수도가 4개사, 주식교환 및 이전이 1개사로 뒤를 이었습니다.

M&A로 인해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하는 주식매수청구대금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75% 줄어든 65억원에 그쳤습니다.

조근 주식권리관리파트장은 "무분별한 M&A 추진에 따른 투자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심사가 강화되면서 M&A가 대폭 준 것으로 보이고 주식매수청구대금 역시 합병 진행 회사 수가 둘어든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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