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이모씨(52세)는 신발을 살 때 항상 가는 곳에서만 산다. 이씨에게 특별한 사정이 있기 때문인데, 양쪽 발사이즈가 5mm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 발길이는 같지만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있어 발볼이 무척 넓기 때문에 같은 사이즈의 신발을 신으면 통증이 심하기 때문이다. 엄지 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으로 인해 발 사이즈가 서로 다른 사람들은 이씨 외에도 무척 많다.
- 엄지, 새끼발가락 기형 일으키는 무지외반증. 맞는 신발이 없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발 기형이다.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이나 끝이 뾰족한 신발, 굽이 높은 신발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튀어나온 부위가 신발에 맞닿아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새끼발가락의 기형을 유발해 일반적인 신발을 신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안양 튼튼병원 관절센터 김덕수원장은 "발은 1km를 걸을 때마다 16t정도의 압력을 느끼기 때문에 발바닥 전체로 무게가 고루 퍼져야 한다. 그러나 앞볼이 좁고 높은 신발을 신거나, 비만인인 경우에는 무게가 발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휘어지고 동시에 새끼발가락도 돌출되는 소건막류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발 모양 변형이 심해진다."고 설명한다.
엄지발가락의 변형이 진행되면서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이 겹치거나 관절이 탈구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돌출부위가 신발에 부딪히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아프지 않은 쪽 발로 무게를 두고 걷게 되는데, 한쪽 발에 몸무게가 실리면 한쪽 무릎관절과 허리 근육에 무게가 집중되면서 척추의 균형이 깨지거나 한쪽 무릎의 연골만 닳게 되는 등 2차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소홀히 넘길 증상이 아니다.
- 발모양에 맞는 특수 신발로 치료, 변형 심해지면 수술로
무지외반증 환자는 관절의 변형 때문에 대부분 수술을 해야 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지외반증 초기에는 돌출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발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을 신고 교정기나, 교정용 깔창을 신발에 넣어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된다.
무지외반증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한 상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증상이 나타났을 때다.
1)휘어진 엄지발가락이 2,3,4,번 발가락을 밀어 변형이 오는 경우,2)엄지발가락 돌출 부위로 인해 걷기가 불편하거나 신발을 신을 수 없는 경우, 3)발뒤꿈치를 들 떄 엄지발가락에 체중이 가지 않고 휘어질 때, 4)심한 변형으로 외관이 안 좋을 때. 등이다.
수술방법도 과거와 달라져 재발이 적고, 수술시간도 짧아 졌다. 과거에는 튀어나온 뼈의 부위를 깍는 것에 주력했지만, 현재는 뼈를 다듬고 비틀어진 뼈를 돌려놓는 수술법으로 재발이 크게 줄었다. 수술시간도 1시간 내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약 1주일 이내의 입원이 필요하고 완전 회복기까지는 깁스는 하지 않고 특수 신발을 사용한다. 직장으로 복귀하거나 운전이 가능한 시기는 약 3~4주로, 수술 계획이 있다면 이런 회복기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 선천적 평발, 비만인등은 신발 주의해 신어야.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발의 선택이 중요하다. 굽이 높은 하이힐은 무지외반증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굽의 높이는 5cm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발 뒷꿈치를 신발에 붙였을때 엄지발가락과 구두사이에 약 1cm의 여유 공간이 남는 신발을 골라야 한다.
또한 발의 길이에 신발을 맞추기보다는 발의 볼에 맞추어 신발을 구입할 필요가 있는데, 발이 평평한 평발의 경우에는 발의 구조가 무르기 때문에 발볼이 일반인들보다 쉽게 넓어질 수 있어 발을 꽉 옭죄지 않는 여유롭고 유연성 있는 소재의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발에 많이 체중 부하가 걸리는 비만인들도 마찬가지다. 더불어 신발 앞쪽에 장식이 붙어 있을 때는 보기보다 발볼이 좁고 발가락에 압력이 심하게 가해지는 경우가 많아 다른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조깅이나 마라톤같은 운동을 할 때도 신발과 신발 깔창이 쿠션역할을 제대로 하는 신발을 고르고 바닥이 아스팔트 같이 딱딱하게 포장된 도로에서 달리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신발을 신은 후에 엄지발가락 내측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편안한 신발을 신고, 엄지발가락을 벌려주는 스트레칭, 발가락으로 수건집기, 족욕, 마사지를 해 그날 그날 발의 피로를 풀어야 발의 변형을 막을 수 있다.
- 엄지, 새끼발가락 기형 일으키는 무지외반증. 맞는 신발이 없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발 기형이다.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이나 끝이 뾰족한 신발, 굽이 높은 신발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튀어나온 부위가 신발에 맞닿아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새끼발가락의 기형을 유발해 일반적인 신발을 신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안양 튼튼병원 관절센터 김덕수원장은 "발은 1km를 걸을 때마다 16t정도의 압력을 느끼기 때문에 발바닥 전체로 무게가 고루 퍼져야 한다. 그러나 앞볼이 좁고 높은 신발을 신거나, 비만인인 경우에는 무게가 발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휘어지고 동시에 새끼발가락도 돌출되는 소건막류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발 모양 변형이 심해진다."고 설명한다.
엄지발가락의 변형이 진행되면서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이 겹치거나 관절이 탈구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돌출부위가 신발에 부딪히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아프지 않은 쪽 발로 무게를 두고 걷게 되는데, 한쪽 발에 몸무게가 실리면 한쪽 무릎관절과 허리 근육에 무게가 집중되면서 척추의 균형이 깨지거나 한쪽 무릎의 연골만 닳게 되는 등 2차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소홀히 넘길 증상이 아니다.
- 발모양에 맞는 특수 신발로 치료, 변형 심해지면 수술로
무지외반증 환자는 관절의 변형 때문에 대부분 수술을 해야 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지외반증 초기에는 돌출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발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을 신고 교정기나, 교정용 깔창을 신발에 넣어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된다.
무지외반증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한 상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증상이 나타났을 때다.
1)휘어진 엄지발가락이 2,3,4,번 발가락을 밀어 변형이 오는 경우,2)엄지발가락 돌출 부위로 인해 걷기가 불편하거나 신발을 신을 수 없는 경우, 3)발뒤꿈치를 들 떄 엄지발가락에 체중이 가지 않고 휘어질 때, 4)심한 변형으로 외관이 안 좋을 때. 등이다.
수술방법도 과거와 달라져 재발이 적고, 수술시간도 짧아 졌다. 과거에는 튀어나온 뼈의 부위를 깍는 것에 주력했지만, 현재는 뼈를 다듬고 비틀어진 뼈를 돌려놓는 수술법으로 재발이 크게 줄었다. 수술시간도 1시간 내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약 1주일 이내의 입원이 필요하고 완전 회복기까지는 깁스는 하지 않고 특수 신발을 사용한다. 직장으로 복귀하거나 운전이 가능한 시기는 약 3~4주로, 수술 계획이 있다면 이런 회복기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 선천적 평발, 비만인등은 신발 주의해 신어야.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발의 선택이 중요하다. 굽이 높은 하이힐은 무지외반증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굽의 높이는 5cm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발 뒷꿈치를 신발에 붙였을때 엄지발가락과 구두사이에 약 1cm의 여유 공간이 남는 신발을 골라야 한다.
또한 발의 길이에 신발을 맞추기보다는 발의 볼에 맞추어 신발을 구입할 필요가 있는데, 발이 평평한 평발의 경우에는 발의 구조가 무르기 때문에 발볼이 일반인들보다 쉽게 넓어질 수 있어 발을 꽉 옭죄지 않는 여유롭고 유연성 있는 소재의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발에 많이 체중 부하가 걸리는 비만인들도 마찬가지다. 더불어 신발 앞쪽에 장식이 붙어 있을 때는 보기보다 발볼이 좁고 발가락에 압력이 심하게 가해지는 경우가 많아 다른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조깅이나 마라톤같은 운동을 할 때도 신발과 신발 깔창이 쿠션역할을 제대로 하는 신발을 고르고 바닥이 아스팔트 같이 딱딱하게 포장된 도로에서 달리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신발을 신은 후에 엄지발가락 내측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편안한 신발을 신고, 엄지발가락을 벌려주는 스트레칭, 발가락으로 수건집기, 족욕, 마사지를 해 그날 그날 발의 피로를 풀어야 발의 변형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