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태국에 혈액분획제제 공장 수출

입력 2011-07-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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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태국에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녹십자는 태국 적십자와 6천160만 달러(약 647억원) 규모에 달하는 혈액분획제제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뱅프라(BangPhra)지역에 조성될 혈액분획제제 공장은 알부민과 면역 글로불린, 혈우병A치료제 등을 생산하게 되며 2014년 완공하게 됩니다.

태국 정부는 그동안 자국민의 혈액으로 제조한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하기 위한 생산시설 확보를 추진해 왔으며, 공장이 준공될 경우 태국내 자급자족에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호 녹십자 전무는 "이번 플랜트 단위의 수출은 녹십자가 혈액분획제제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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