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해법 찾기 '골몰'

입력 2011-07-20 18:13   수정 2011-07-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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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조금전 리포트에서 보신 것 처럼 대부업체가 음성화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 몫입니다.

금융권이 저소득자나 저신용자들의 자금 숨통을 튀워줄 서민 금융 해법 찾기에 나섰습니다.

김동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금융당국이 서민들이 고금리의 대부업체를 찾지 않고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수 있는 방안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금융권이 자발적으로 나서야할 그런 문제가 아닌가.. 감독당국 입장에서는 혹시 그런걸 할 때 뒷받침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종합대책으로 오히려 대출이 어려워질 수 있는 점을 우려한 것입니다.

시중은행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를 올해 1조2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일 경우, 2천만원 이내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금리는 평균 연 11% 정도로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집니다.

은행들은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동참한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시중은행 관계자
"어차피 해야되는 거면 기쁜 마음으로 해요. 그리고 올해 수익이 좋기 때문에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할 거에요."

서민들에게 소액 대출을 해주는 미소금융도 더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미소금융은 연 2~4.5%의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주 새희망홀씨 뿐 아니라 미소금융에 대한 지원목표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가계대출 종합대책으로 인해 우려됐던 풍선효과를 막기위해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해법 마련에 나섰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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