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을 거세게 추격했듯이 태블릿PC 시장에서도 애플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에 선보인 갤럭시탭10.1입니다.
경쟁 제품인 아이패드2보다 화면은 조금 넓고 두께는 더 얇습니다.
<인터뷰> 갤럭시탭7 사용자
"얇고 모양도 괜찮은 것 같아요. 화면은 좋네요. 시원하고.."
무게도 최소 570g(WiFi 기준)으로 아이패드2(601g)보다 30g 가량 가볍습니다.
<브릿지> "기존 갤럭시탭 7인치가 휴대성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갤럭시탭 10.1인치는 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영화와 게임은 물론 웹서핑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기존 갤럭시탭 7인치와 마찬가지로 DMB와 신문, 책, 교육 등 한국형 콘텐츠를 기본으로 장착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출시된 구글의 최신 태블릿 플랫폼 허니콤 3.1을 탑재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
"소비자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장점과 사용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 빠른 속도로 (경쟁사를) 따라잡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탭10.1 출시를 계기로 태블릿PC 시장에서도 애플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스마트폰을 굉장히 빠른 시간에 많이 성장했던 것처럼 태블릿 비즈니스도 대단히 빠른 시간 내에 많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갤럭시탭8.9도 선보입니다.
연초에 밝혔듯이 올해 태블릿PC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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