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사업부 부사장급 일괄 교체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 부사장급 임원을 모두 교체하는 사상 초유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장원기 사장을 경질한 지 20일만입니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 솔루션(DS) 총괄 LCD 사업부 제조센터장에 박동건 부사장, 개발실장에 이윤태 전무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박 부사장은 메모리사업부 제조센터장 출신으로 20년 이상 D램 및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담당해 왔고 이 전무는 시스템LSI 사업부 개발실장 출신으로, LCD 사업부 선행 개발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한편 제조센터를 맡던 고영범 부사장은 DS 총괄 보좌역으로 선임됐고, 이원식 전 개발실장은 안식년을 맞아 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