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통이 수반된다"며 "고통을 어느 정도 허용할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이날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금융협의회를 주재하면서 "학자들 사이에서 통화정책 등을 강하게 집행해 사전에 위기를 예방하는 것과 곪아 터진 뒤 수습하도록 그냥 두는 것 중 어떤 게 나은 지에 대해 이견이 있지만, 사전 예방하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견해가 더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 부채가 많은 가계가 어느 정도까지 고통을 수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김 총재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추가 지원과 관련, "문제의 해결이라기보다 어느 정도 이연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미식으로는 그리스 문제를 디폴트(채무불이행) 등을 통해 빠르게 처리할 가능성이 있지만, 유럽은 그리스를 회원국으로 생각해서 그렇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럽 위기 국가에 대한 익스포져(위험노출 정도)는 많지 않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자금 중 절반 정도가 유럽계 자금이어서 간접적인 영향은 굉장히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이날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금융협의회를 주재하면서 "학자들 사이에서 통화정책 등을 강하게 집행해 사전에 위기를 예방하는 것과 곪아 터진 뒤 수습하도록 그냥 두는 것 중 어떤 게 나은 지에 대해 이견이 있지만, 사전 예방하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견해가 더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 부채가 많은 가계가 어느 정도까지 고통을 수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김 총재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추가 지원과 관련, "문제의 해결이라기보다 어느 정도 이연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미식으로는 그리스 문제를 디폴트(채무불이행) 등을 통해 빠르게 처리할 가능성이 있지만, 유럽은 그리스를 회원국으로 생각해서 그렇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럽 위기 국가에 대한 익스포져(위험노출 정도)는 많지 않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자금 중 절반 정도가 유럽계 자금이어서 간접적인 영향은 굉장히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