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우려 완화..1,051원선

입력 2011-07-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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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유럽연합(EU)의 그리스 지원 합의에 따른 유로존 악재 완화 기대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2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3.00원 내린 1,0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EU가 정상회의를 열고 그리스에 1천9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미 달러화에 대해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개장 초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수급상으로는 역외시장참가자들이 달러 매도에 집중하며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역외는 유로존 재정 우려 완화를 이유로 계속해 서울환시에서 달러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 역시 외국인 주식 순매수를 동반하며 상승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수입업체가 저가성 결제 수요(달러 매수)를 내놓으면서 환율 하락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2엔 오른 78.53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는 1.439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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