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모든 주유소 휘발유값 2천원 넘어

입력 2011-07-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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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구(區) 가운데 종로구에 있는 모든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이 다시 ℓ당 2천원을 넘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 비교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종로구의 주유소 11곳 중 유일하게 휘발유 가격이 ℓ당 2천원 미만이었던 주유소가 21일 기준 2천58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올해 2월 종로구의 모든 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을 ℓ당 2천원 이상 받았지만, 정유사들의기름값 인하 방침이 시작된 4월 이후 가격이 대부분 1천900원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3개월 한시적이었던 할인 조치가 끝난 이달 7일이후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종로구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천142원으로 집계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21일기준 서울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2천25.10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2008년 7월13일 2천27.79원에 육박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천943.28원(21일)으로 할인 방침이 종료된 이후 14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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