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문화·영화] "작은 그림으로 한국미술을 본다"

입력 2011-07-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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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자> 저명한 국내 화가들의 작품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작은 그림 미술제`에는 한국미술의 대표작가 180명의 최근작 500여점이 전시됩니다.



4호에서 6호까지 좁은 벽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작은 그림들입니다.</P>
<P>청년작가부터 중진, 원로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꾸며져 한국미술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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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뷰> 이일영 / 한국미술센터 관장

"작가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색감이나 조형의 특성들이 작은 그림에 완성적이고 조형있게 어우러진 면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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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맞물리듯 끝없이 이어지며 캔버스를 가득매운 삼각형들.



파스텔톤부터 영롱한 빛의 하늘색까지, 우주의 탄생과 생명체의 공존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P>
<P>삼각형 꼭지에 동그라미가 달린 형상은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모래바람이 지나간 사막처럼 골이 파인 질감을 표현하고 여기에 반짝이를 뿌려 신비감을 더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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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뷰> 박은숙 / 예술가

"한국의 고유한 오방색을 사용해서, 적청황백흑을 이용해 한국적인 것을 나타내려고 했습니다. 태초에 빛이 있으면서 세상이 새로 창조되는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극장가에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국영화 두 편이 나란히 개봉했습니다.



첫번째 영화는 남북분단을 소재로 한 전쟁영화 `고지전`.



1953년, 남북이 내통한 증거가 포착됐다는 동부 전선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한국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어도 마지막까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이 곳 `애록고지`에는 충격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고지전에 맞서 한 판 승부에 나선 영화는 `퀵`입니다.



`고지전`이 실감나는 전쟁 장면과 인간애로 가슴을 울린다면 `퀵`은 스피드와 유머, 액션으로 관객들을 빨아들입니다.



아이돌 가수를 태우고 달리던 폭주족 출신 퀵서비스맨에게 황당한 경고가 떨어집니다.



`폭탄을 배달하지 않으면 헬멧이 폭발한다`.



살기 위해 질주하는 오토바이와 이를 쫓는 경찰까지, 도심 한복판에서 사상 초유의 쾌속질주가 펼쳐집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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