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웅, "조정시 순환매 고려한 매수 필요"

입력 2011-07-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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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인 이동웅 대표는 현 증시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보일 수도 있지만 추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조정을 보일 때 마다 주식을 매수해서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 대표가 제시하는 다음주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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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문제와 외국인 매도세에 발목이 잡힌 대형주는 지난 주말 직전까지 불안정안 흐름을 보이다 문제 해결 기대로 반등을 시작했다.



이에 비해 대형주가 숨고르는 사이 활발한 시세를 보인 중소형주와 코스닥 우량주들은 단기 상승 부담에 따라 종목간 손바뀜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다음 주 코스피는 그리스에 대한 신용평가사의 제한적 디폴트 선언이 상승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면 28일을 전후로 혼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코스닥 지수도 분위기는 호조세이지만 연속 상승 부담으로 `묻지마`식의 상승이 나올 가능성 보다는 차별적 형태의 종목 선별작업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측면에서 봤을 때 지난 3월 하락과 이번 6월 조정은 비슷한 흐름으로 상승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증시가 기본적으로 2300선 이상을 목표로 진행되는 상승 과정에 있기 때문에 작은 조정은 오히려 우량주의 저점 매수 기회를 줄 것이다.



기술적으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231와 2192에 걸쳐 있는 직전 최고점을 앞두고 2008 저점에서 반등을 시작해 중간 파동 단계에서 22일자로 변화 마디를 완성하고 있다.



향후 흐름은 정배열로 전환된 현 추세를 이상없이 유지한다고 볼 때 외부 악재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 보다는 업종별 우량주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지고 매수하고 보유하는 전략이 결국 수익을 키우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업종별로는 `차·화·정`으로 일컬어 지던 기존 주도주가 약해진 상태에서 최근들어 내수주가 시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이어 건설과 금융, IT 주요 종목들이 꿈틀거리고있다.



특히 1050원대에 도달한 원달러 환율의 추세가 공고한 상태에서 경기 선행 지표의 전환이 추가로 확인된다면 중소형 우량주와 대표 우량주의 시세 전개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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