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1-07-2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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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월요일 오늘자 조간신문 주요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

▲복지에 취한 그리스..구제금융 받은 날에도 파업

한국경제신문이 머릿기사로 그리스가 추가 구제금융을 받았던 지난 21일 그리스 현지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추가 구제금융을 받기로 한 날 서울의 명동에 해당하는 그리스 에르무 거리는 평상시와 다름 없이 활기가 넘쳤고, 그리스 택시기사 노조는 대규모 파업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전 세계가 그리스를 주목했지만 정작 그리스 국민들에게는 절박함이 묻어나지 않았고, 그리스 은행원들은 평소처럼 출근하고 평소대로 퇴근했다고 합니다.


▲저축은행끼리 인수·합병 못한다

다음 소식입니다. 앞으로 저축은행이 다른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것이 금지되고 사모펀드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한 우회대출도 차단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저축은행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부산저축은행처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축은행그룹`을 만들어 특정 회사나 사업에 공동 대출하는 관행을 없애기 위한 조치입니다.


▲미 부채한도 협상 막판 진통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의 법정 부채한도를 증액하기 위한 3차 빅딜안을 놓고 다시 충돌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정부 디폴트 시한까지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3차 빅딜안을 내놨다고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3차 빅딜안마저 물건너가면 월가는 물론 오늘 오전 개장하는 아시아 금융시장은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화유동성 점검 태스크포스 구성

금융감독 당국이 시중은행의 외화유동성을 점검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는 소식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12개 시중은행의 자금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첫 TF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유럽계 은행들이 자금 회수에 나설 경우 전 세계적 자금 경색이 발생할 수 있어 외환건전성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살펴보겠습니다.

<조선일보>

▲북한, 일·러 뺀 4자회담 돌연 제안

북한이 6자회담 참가국 중 일본·러시아를 제외한 남과 북 미국·중국이 만나는 4자회담을 주장했다고 조선일보가 단독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이 지난 22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 회의를 계기로 이 이야기를 꺼냈으며 23일 북한 외무성 리용호 부상이 중국 외교부의 류전민 부장조리를 만났을 때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 꼭 할 것" 34.6%

조선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음 달 24일쯤 실시될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3분의 1을 약간 넘는 3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투표율이 주민투표권자의 3분의 1을 넘지 않으면 아예 개표도 하지 않아 주민투표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1번 레인 기적..박태환 400m 우승

중앙일보는 박태환의 상하이 세계선수권 금메달 소식을 1면에 전했습니다.

박태환이 가장자리에 있어 물결의 영향을 받고 경쟁자들을 살펴보기 어려워 페이스 조절이 어려운 1번 레인에서 자신만의 레이스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 "고맙다, 현대케피탈아메리카"

현대차의 미국 판매 돌풍 뒤엔 현대케피탈아메리카의 든든한 할부리스금융 지원이 있었다고 중앙일보가 경제면 머릿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금융위기로 바짝 움츠러든 미국 소비자의 심리를 직장을 잃르면 자동차를 되사주는 아이디어로 사로잡았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벼락 한방에..`중국 굴기` 추락

동아일보는 미릿기사로 중국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자랑해온 고속철도 사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23일 고속열차가 벼락에 맞아 멈춰섰는데 뒤의 열차가 이를 알지 못하고 추돌해 24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의 고속철 신화가 뿌리부터 흔들리는 시련을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평화의 상징, 테러의 지옥으로"

다음 소식입니다. 동아일보는 평화의 나라이자 안전한 사회의 상징이던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테러로, 이제 지구촌에서 더는 테러와 `묻지 마 살상`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없음을 일꺠워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4년 스페인에서 191명이 사망한 열차폭발 사고 이후 서유럽에서 발생한 최대의 테러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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