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재무 "美부채 글로벌 불확실성 가중"

입력 2011-07-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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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스완 호주 연방정부 부총리겸 재무부장관은 "미국의 과도한 국가부채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완 부총리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미국이 국가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속도를 더 내야 한다"며 "이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언론들이 26일 전했다.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의 동향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불안해하고 있다"며 "미국 국가부채를 둘러싼 논란이 거듭될수록 글로벌 경제 불안은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스완 부총리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와 기대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호주 금융시장은 미국의 국가부채 해결 방안을 놓고 기대반, 회의반 속에서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커먼웰스시큐리티스 책임 이코노미스트 크레이그 제임스는 "만일 미국이 국가부채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면 미 달러화가 급락하게 되고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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