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국내 반도체 업종 비중 적극 확대"

입력 2011-07-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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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락에도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부문의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키움증권이 26일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늦어도 8월 초중반까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업종의 적극적 비중 확대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의 3분기 실적은 대폭적인 원가절감과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전 세계 메모리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비메모리 사업부도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26%,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일한 악재는 DDR3 D램 가격의 급락이지만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3분기 중후반부터는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이닉스도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메모리 반도체의 시황을 고려해 비중확대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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