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어디어디있나"

입력 2011-07-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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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12년이며, 평균 연간 급여는 약 6천2백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10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기업들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1.6년으로 집계됐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12.6년으로 여성(7.6년)에 비해 근속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여천NCC(19.5년)로 조사됐으며 현대중공업(19.1년)과 포스코(18.9년)가 뒤를 이었다.

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18.0년) ▲한국전력공사(17.8년) ▲현대자동차(17.5년) ▲대우조선해양(17.0년) ▲중소기업은행(17.0년) ▲한국중부발전(17.0년) ▲한국외환은행(16.8년) 등도 근속연수가 긴 기업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6천195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평균 6천880만원, 여성은 평균 4천260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돼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한편 계약직을 포함한 전체 직원규모는 삼성전자가 9만5천6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현대자동차(5만6천137명) ▲LG전자(3만2천972명) ▲기아자동차(3만2천599명) ▲LG디스플레이(3만117명) ▲현대중공업(2만4천222명)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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