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40~50대도 위험하다"

입력 2011-07-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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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원장 강영구)은 일반적으로 노인성 질환으로 생각되던 치매가 40~50대의 중장년층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인식변화와 함께 보험회사에서는 이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장기간병보험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40대 치매 환자수는 2002년 대비 1.80배, 50대에서는 2.93배 증가했습니다.

개발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도입으로 치매 환자의 간병에 대한 부담이 일부 해소됐지만 경제활동이 왕성한 중장년층이 치매에 걸릴 경우, 경제활동 중단에 따른 손실과 오랜 시간의 치료와 간병으로 인한 고통이 더욱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위험을 막기 위해서 사회 전반적으로는 치매가 더 이상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의 변화를 가질 필요가 있으며, 보험회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보완하는 다양한 장기간병보험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장기간병보험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개발원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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