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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석유 괴물과의 한판승부 결과는?
영화 7광구가 베일을 벗었다. 3D 액션블록버스터를 표방하는 영화답게 국내 기술이 완성한 괴생명체에 맞서는 인간의 처절함이 영화내 곳곳에 묻어났다.
26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다음달 4일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가 7광구 괴물의 첫 공식출연.
7광구는 일찌감치 알려졌듯 제주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처절한 사투를 다루고 있다.
산유국의 꿈에 부푼 대원들의 기대와 달리 시추 작업은 실패가 거듭되면서 본부에서는 철수를 명령한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업무 중 죽임을 당한 7광구에 석유가 있다고 확신하는 해저 장비 매니저 해준(하지원 분)은 강하게 반발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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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본부에서 캡틴 정만(안성기 분)이 투입돼 한달이라는 시간을 벌게 되고 이들은 시추작업에 열을 올린다. 그러던 중 갑자기 본부와 통신이 끊기고 이클립스 호에는 괴물이 등장하면서 대원들을 하나둘 죽인다.
영화는 괴물의 존재를 숨기지 않는다. 중반부터 확실하게 등장시켜 대원들의 뒤를 쫓는다.
이에 대해 김지훈 감독은 "본래 괴수영화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운명이라 생각하고 제작에 임했다"며 "괴물이 자주 안 나오는 게 답답하다고 평소 의문을 품어 정면승부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7광구 괴물은 잘 죽지도 않는다. 오히려 진화를 하며 인간을 괴롭힌다.
김 감독은 "7광구 괴물은 성질별 변이를 한다"며 "처음에는 반투명 발광체였다가 촉수가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공격성을 띠는 단계, 마지막으로 외부 공격이나 충격에 방어하는 상태에 이르러 피부가 갑옷화되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공격성이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출연진 역시 완성본을 처음으로 보는 터라 긴장도는 취재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영화 주연으로 최후까지 괴물과 싸운 하지원은 "그동안 촬영한 것을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보면서 설렘을 느꼈다"며 "매순간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지만 세트위주의 촬영에 호흡을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 7광구(한일공동개발구역)
대한민국과 일본 공동개발 해역으로 제주도 남쪽과 일본 큐슈 서쪽 사이의 해역의 대륙봉을 일컫음. 이곳에는 석유와 가스 매장량이 흑해 유전과 맞먹는 72억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위키피디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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