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韓 프라임브로커 단기 전망은 잿빛"

입력 2011-07-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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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본시장법 개정안 마련으로 증권사들이 프라임브로커 사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단기간에 가시적인 이익을 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28일 "프라임브로커 사업 자격인 자기자본 3조원 요건을 갖추려면 5개 대형 증권사가 조달해야 하는 자금이 1조6천억원에 이른다"며 "프라임브로커 사업을 위한 증권사들의 자본 투입은 주가 희석 위험이 큰 값비싼 투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체거래시스템인 ATS 허용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볼 증권사로는 키움증권[039490]을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ATS가 도입되면 한국거래소에 내는 수수료가 절감돼 증권사들의 세전이익이 약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대 수혜주인 키움증권은 내년 세전이익을 14%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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