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캐나다 신용등급 AAA 유지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28일 캐나다의 신용등급을 현행대로 최고 수준인 A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높은 수준의 경제 복원력과 연방 및 주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노력을 들어 캐나다에 이 같은 신용등급을 매긴 것으로 CBC방송이 전했다.

캐나다는 높은 개인소득과 대규모의 경제, 자원산업과 제조업의 경쟁력, 면밀하게 통제되는 성숙한 금융시장을 갖추고 있어 경제 복원력이 뛰어나다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무디스는 캐나다가 주택시장과 퀘벡 주권분리 문제의 위험도를 갖고 있긴 하지만 이는 낮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디스는 주택시장이 크게 내려앉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진단하고 설사 극단적인 상황이 오더라도 정부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출)공사의 보험으로 보증되는 모기지에 대해 정부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퀘벡 주권문제도 중대한 정치 현안이 되지 못하는 만큼 심각한 위험 요인이되지 않을 듯 하다고 무디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