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웃긴 장나라 국내서 띠아오만 열풍 한번 더

입력 2011-07-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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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주연의 중국판 코믹 대장금 <띠아오만 어의>가 국내 안방극장을 찾는다.



중국전문채널 중화TV가 중화권 방영 당시 현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최신 코믹퓨전사극 <띠아오만 어의>를 내달 1일부터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띠아오만 어의는 화타(중국 후한의 전설적인 명의)를 꿈꾸는 어설픈 실력의 침술사 하천심(장나라 분)이 정통 의술을 배우기 위해 황궁의 태의원에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과정을 그린 코믹사극이다.



인기 중국드라마 띠아오만 공주의 뒤를 잇는 띠아오만 두번째 시리즈로, 장나라가 코믹 남장 연기뿐 아니라 추녀와 미녀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중화권 방영 당시 큰 호평을 받았다.



망가지는 것도 불사하는 장나라의 다양한 분장 모습은 큰 볼거리다. 아름다운 여주인공의 모습뿐 아니라 원치 않는 황후 간택을 피하기 위해 추녀로 변신하기도 하고, 남장 차림의 악동 같은 모습을 선보이기도 한다. 특히 추녀 분장 모습은 현지는 물론 국내에도 보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나라는 "하천심이라는 캐릭터는 극 초반에는 마냥 장난스럽고 코믹한 성격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궁중암투와 음모의 난관을 헤쳐나가며 조금씩 성장해간다"며 "점점 변모해나가는 하천심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띠아오만 어의는 처음 방송된 중국 산동방송국에서 평균 10.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중국 13개 방송국을 비롯해 대만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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